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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단양] 가을의 끝자락을 만끽하다.

뽀루뽀루 2020. 11. 17. 19:30

[충청북도 단양] 가을의 끝자락을 만끽하다.

2020년 11월 14일~2020년 11월 15일

 



 

안녕하세요! 뽀루 입니다!

벌써 11월의 중순이라니...시간이 정말 빨리 지나가는거 같아요...

2000년이라고 가족끼리 케이크 불고했던 때가...아... 제 나이가 상상 가시나요...? ㅋㅋㅋㅋ

우리 모두 친구잖아요 ^_^ 안녕 친구들?

 나이는 숫자에 불가하오니! 상상하지 말아주세요 ㅋㅋㅋ

잠시 이야기가 이상하게 흘렀지만~ㅋㅋㅋ 다시 본론으로 돌아오자면!

지난주에 저는 충청북도 단양군 다녀왔어요~

작년에도 10월 말쯤에 친구랑 단양 가서 너무나 좋았던 기억이 있어서 이번에도 단양에 다녀왔어요!

지난번에는 패러글라이딩의 여행의 주 목적이었다면, 이번에는 단양의 구석구석을 살펴 구경해 보았습니다.

여행지의 순서는   11월 14일(첫째 날) 부석사 / 고운골 남한강 갈대숲

                           11월 15일(둘째 날) 단양 보발재 요렇게 다녀왔습니다!

 

11월 14일(첫째 날)


1> 영주 부석사

경북 영주시 부석면 부석사로 345

부석사는 영주시에 위치하여, 단양에서 50분 정도 떨어져 있는데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보물이며,

건축가 사이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철로 손꼽혀 언젠가는 꼭 가봐야지라고 생각했었거든요!

마침 단양 가는 길에 이때다! 싶었죠 ㅋㅋㅋㅋ

 위에 사진은 부석사 오르는 길의 초입인데요~ 저 뒤로 은행 길이 쫘악 깔려 있어 장관을 이루는데,

아쉽게도 제가 갔을 때는 은행잎이 많이 떨어져 있었어요 ㅠㅠ

그래도 떨어진 낙엽들 만의 운치가 느껴져 좋았어요.

노오란 은행잎 길을 원하신다면 10월 말에서 11월 초쯤이 좋을 거 같아요.

 석조로 만들어진 사원들을 바라보고 있으니, 마음이 너무나 평안했습니다.

 

2> 운골 남한강 갈대숲

충북 단양군 가곡면 사평리

이제 본격 단양의 가을을 느끼러 단양으로 go go!

부석사에서 한 시간 정도 이동하여 도착한 곳은

바로 고운골 남한강 갈대숲!

가을 하면 역시 갈대도 빼놓을 수 없죠!

남한강변을 따라 쫘악 펼쳐진 갈대밭의 아름다움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올가을 인생 샷은 여기서 건진 거 같아요! ㅋㅋㅋㅋ

 열심히 사진을 찍고 저희는 숙소로 돌아갔습니다.

인천에서 영주 올 때 생각보다 차가 너무 막혀 좀 지쳤었거든요 ㅠ

저녁을 간단히 챙겨 먹고, 숙소에서 에너지를 충전했습니다.

에너지를 충전한 이유는요? 바로 저녁에 별을 보기로 했기 때문이에요!

짜잔! 하늘의 별 보이시나요? 핸드폰으로 대충 찍었는데도 이 정도였어요!

역시 단양은 산과 강으로 둘러싸인 맑은 곳인 거 같아요!

남자친구가 차 안에 항상 캠핑용 의자를 들고 다녀서

한적한 곳에 의자를 펴 멍하니 하늘을 바라보았어요.

정말 잊지 못할 순간이었어요 ㅠㅠ

이런 아름다운 순간을 선물해 준 남자친구 아주 고마워 ^_^

이것으로 단양에서의 첫 번째 일정을 마무리 지었습니다.

 

11월 15일(둘째 날)


 

아침이 밝았습니다!

제가 급하게 집에 올라올 일이 생겨서 아쉽지만 많은 곳은 구경하지 못했어요.

헛헛한 마음을 채우기 위해서는 역시 따뜻한 국밥이 최고지요!ㅋㅋㅋㅋ

그냥 맛있는 것을 먹기 위한 핑계쓰? ㅋㅋㅋㅋ

암튼 숙소 체크아웃을 하고, 따뜻한 순대 국밥을 먹으러 갔어요!

네 단양 순대 국밥 검색하면 많이 나오는 그곳!

백종원 3대천왕에 나온 마늘순대!

'충청도순대' 집에 다녀왔어요~

작년에 친구랑도 갔었는데, 이번에 남자친구랑 또 다녀왔어요.

엄청 맛있는 맛은 아니지만, 돼지 냄새도 안 나고 깔끔한 맛인 거 같아요.

다음으로 향한 곳은 '단양 보발재'

 

1> 담양 보발재

충북 단양군 가곡면 보발리

 

단양 여행을 계획하면서 제일 기대했던 보발재의 전망입니다!

보발재는 2017년 문화체육관광부 와 한국관광공사가 공모해 뽑은

'관광사진 100선'중 대통령 상을 받은 김재현 작가의 '굽이굽이 단풍길'의 작품 배경이기도 한 곳인데요.

그만큼 소백산을 둘러싼 아름다운 단풍의 절정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곳이에요.

비록 시기가 조금 늦어 화려한 단풍의 모습은 볼 수 없었지만,

저 나름의 자연이 주는 웅장한 모습이 있어서 만족했습니다.

 

1박 2일 동안 단양의 가을을 느끼기에는 짧은 기간이었지만,

아름다운 자연과 하나되어 힐링하기에 너무나 좋은 시간이였습니다.

또한 2021년의 단양은 어떤 모습일지 궁금하며

아쉬운 여행을 마무리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